66) 다산 정약용(1762)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憂 來 3 (우 래) 근심이 밀려오니

산곡 2025. 2. 6. 06:56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憂 來 3 (우 래)  근심이 밀려오니 

 

一顆夜光珠(일과야광주)

어두운 데서 빛을 내는 한 알의 빛나는 구슬을

 

偶載賈胡舶(우재가호박)

마침 오랑캐 장사꾼의 배에 실었네.

 

中洋遇風沈(중양우풍침)

한바다에서 바람을 만나 가라앉더니

 

萬古光不白(만고광불백)

오랜 세월 동안 그 빛이 밝지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