象村 申欽(상촌 신흠). 休告(휴고) 휴가를 내어
世亂宜長往(세란의장왕)
난세에는 떠남이 마땅하노니
官高不自由(관고부자유)
벼슬 높아지니 자유롭지 못하여라
暫因休沐暇(잠인휴목가)
잠시 휴가로 한가히 목욕하니
聊解簿書憂(료해부서우)
애오라지 문서짓는 걱정이 풀리도다
山色秋偏瘦(산색추편수)
산 빛은 가을이라 앙상하고
林容雨欲流(림용우욕류)
숲은 깜깜하여 비가 올 듯하구나
從玆得安枕(종자득안침)
이제부터 편히 눕게만 된다면
何必遠乘桴(하필원승부)
하필 멀리 떼 타고 나가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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