象村 申欽(상촌 신흠). 坐草亭(우후좌초정)
비 온 뒤에 초정에 앉아서
峽裏逢連雨(협리봉련우) :
산골짜기 장마비 맞났다가
初晴麗景新(초청려경신) :
하늘 개니 고운 경치 새롭구나.
江平鷗出戱(강평구출희) :
강은 잔잔한데 갈매기 놀고
山靜鹿來馴(산정록래순) :
산 고요한데 사슴 와서 길든다.
草合誰開徑(초합수개경) :
풀은 가득한데 누가 길을 열어
苔深欲上茵(태심욕상인) :
이끼는 짙어 자리로 올라올 듯하다.
僮兒翻解事(동아번해사) :
종 아이는 도리어 사리를 알아
把釣下溪濱(파조하계빈) :
낚시 들고 시냇가로 내려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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