象村 申欽(상촌 신흠). 江陰縣獨坐(강음현독좌) 강음현에서 홀로 앉아
世道有如此(세도유여차) :
세상 도리는 이러함이 있는데
天心知若何(천심지약하) :
하늘의 마음은 대체 어떠한지 알겠는가
才雖慙報主(재수참보주) :
재주는 임금님께 보답 못함 부끄러워도
國耳敢言家(국이감언가) :
국사에 전념할 뿐 가사를 감히 말하리오古
縣人烟盡(고현인연진) :
옛 고을에는 사람의 자취 다하였고
空林鬼火多(공림귀화다) :
빈숲에는 도깨비불 자주 나타나는구나
危途無限意(위도무한의) :
위험한 세상 길 무한한 생각에
獨立望京華(독립망경화) :
나 홀로 서서 서울을 바라보고 있노라
'48) 象村 申欽(상촌 신흠)' 카테고리의 다른 글
象村 申欽(상촌 신흠). 寓興(우흥) 흥을 붙여 (0) | 2025.04.27 |
---|---|
象村 申欽(상촌 신흠). 坐草亭(우후좌초정)비 온 뒤에 초정에 앉아서 (0) | 2025.04.09 |
象村 申欽(상촌 신흠). 逢秋 3(봉추 3) 가을을 맞아 (0) | 2025.03.31 |
象村 申欽(상촌 신흠). 逢秋 2(봉추 2) 가을을 맞아 (0) | 2025.03.22 |
象村 申欽(상촌 신흠). 逢秋 1(봉추 1) 가을을 맞아 (0) | 2025.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