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 신흠(1566)

象村 申欽(상촌 신흠). 溪上(계상) 시내 위에서

산곡 2024. 7. 11. 11:25

象村 申欽(상촌 신흠).   溪上(계상) 시내 위에서

 

折得山花溪上歸(절득산화계상귀) :

산꽃 꺾어 들고 개울 가로 돌아오니

 

霏霏香霧濕人衣(비비향무습인의) :

부슬부슬 향기로운 안개가 옷을 적신다.

 

偶逢樵父尋厓去(우봉초부심애거) :

나무꾼을 우연히 만나 비탈 찾아 가

 

更約漁翁理釣磯(경약어옹리조기) :

고기잡이와 언약하고 낚시터 손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