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 신흠(1566)

象村 申欽(상촌 신흠). 曉霜(효상) 새벽서리

산곡 2024. 7. 4. 07:18

象村 申欽(상촌 신흠).   曉霜(효상) 새벽서리

 

井欄疏樹曉霜晞(정란소수효상희) :

우물 난간 성긴 나무에 새벽 서리 마르고

 

簾外山光捲宿霏(렴외산광권숙비) :

묵은 안개가 걷히니 발 밖의 산빛도 밝아라

 

玄嚥不知秋社近(현연불지추사근) :

제비는 가을이 가까이 온지도 모르고

 

畵梁東畔尙飛飛(화량동반상비비) :

화려한 들보의 동쪽 가를 여전히 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