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촌 권근(1352)

陽村 權近(양촌 권근). 出使(출사) 사신으로 나가며

산곡 2024. 7. 17. 06:46

陽村 權近(양촌 권근).    出使(출사) 사신으로 나가며

 

​出使承嚴命(출사승엄명) :

임금의 명령 받들고 사신으로 가니

辭親作遠遊(사친작원유) :

부모님을 떠나 먼 길 떠나네.

載馳焉告瘁(재치언고췌) :

말 타고 달리니 어찌 고달프다 말 하랴

靡監每懷憂(미감매회우) :

나라를 위하자니 언제나 근심이네.

蕩蕩天門闢(탕탕천문벽) :

드넓은 하늘 문이 처음 열리고

行行驛路悠(행행역로유) :

가고 또 가도 길은 아득하여라.

願陳忠款志(원진충관지) :

충직하고 성실한 뜻을 말하여

萬一達宸旒(만일달신류) :

만에 하나라도 더 황제께 알렸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