陽村 權近(양촌 권근). 憶 三峯 陶隱(억 삼봉 도은)
제공(諸公)을 그리워하다.
强解人間事(강해인간사)
억지로 세상일을 풀이하자니
常懷長者憂(상회장자우)
장자의 근심을 노상 품었네
佯狂空度日(양광공도일)
거짓 미쳐 속절없이 날을 보내고
搖落更逢秋(요락경봉추)
시들어 떨어져라 가을 만났네
地角親朋遠(지각친붕원)
땅의 한 모퉁이라 친구도 멀고
琴心古意幽(금심고의유)
거문고엔 옛 뜻이 그윽하구나
渡遼書未就(도료서미취)
요동(遼東) 건널 글이 아직 못 이뤄져라
南望極悠悠(남망극유유)
남쪽을 바라보니 마음 유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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