陽村 權近(양촌 권근). 宿 禪月寺(숙 선월사)선월사에서 묵다.
狂散仍多病(광산잉다병)
방탕한 몸이 병조차 많아서
年來萬事慵(년래만사용)
연래에 온갖 일 게을러졌네
蓽門生有守(필문생유수)
필문의 생활도 지킴 있지만
藿食計無容(곽식계무객)
꾀 어찌 용납되리 곽식의 신세
世事矛頭米(세사모두미)
세상일은 창 머리서 쌀 씻기라면
人情飯後鐘(인정반후종)
인정은 식사 뒤에 종 울리는 격
禪窓一夜宿(선창일야숙)
선창에서 하룻밤 고이 묵으며
欹枕聽風松(의침청풍송)
베개를 베고 솔바람을 듣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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