陽村 權近(양촌 권근). 宿龍泉岾(숙용천점) 용천점에 묵으며
夜入龍泉驛(야입용천역) :
밤에 용천역을 찾아드니
春山隱月中(춘산은월중) :
봄 산이 달 속에 가리어 있구나.
吏迎知館近(이영지관근) :
아전이 영접하니 관사가 가까움을 알겠는데
馬駐見庭空(마주견정공) :
말들이 멈춰 서니 뜰도 넓구나.
役役身如寄(역역신여기) :
힘들어 붙어사는 신세라
悠悠路不窮(유유로불궁) :
아득하여 갈 길은 끝이 없구나.
鷄鳴催馹發(계명최일발) :
닭이 울자 말을 채찍질하여 떠나
遠向鴨江東(원향압강동) :
멀리 압록강 동쪽으로 향해 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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