陽村 權近(양촌 권근). 李壽父(이수부)의 원중(園中)
에 있는 네 가지를 읊다. 송(松)
孤松盆上種(고송분상종)
분 위에 심어진 외로운 솔은
老榦不曾長(노간불증장)
등걸이 늙어서 자라지 않았네
葉自帶烟霧(엽자대연무)
잎은 절로 연기와 안개를 띠고
枝多經雪霜(기다경설상)
가지는 눈과 서리 많이 겪었네
歲寒心有操(세한심유조)
겨울에도 마음은 조집(操執)이 있고
陰薄意猶涼(음박의유량)
그늘이 엷어도 뜻은 서늘해
君子求同氣(군자구동기)
군자란 동기를 찾는 법이라
宜令日在傍(의령일재방)
날마다 곁에 두어 마땅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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