陽村 權近(양촌 권근). 新都八詠 8(신도팔영 8)
北郊牧馬(북교목마) : 북쪽 성밖에서 말을 치다
豐草長郊外(풍초장교외) :
풀 우거진 긴 들 밖이요
淸川斷岸邊(청천단안변) :
맑은 시내 깎아지른 언덕가로다
龍媒萬匹競騰騫(룡매만필경등건) :
수없는 준마들이 다투어 뛰니
藹藹五花連(애애오화련) :
무수한 오화마가 잇달았네
走坂蹄生電(주판제생전) :
언덕에 달리는 말발굽은 번개 치듯 빠르고
嘶風鬣舞煙(시풍렵무연) :
바람에 우는 갈기 연기에 춤을 춘다.
無邪一念正超前(무사일념정초전) :
앞으로 뛰어넘는 순수한 오직 한 마음
思欲獻駉篇(사욕헌경편) :
경편을 바치려는 생각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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