陽村 權近(양촌 권근). 新都八詠 7(신도팔영 7)
南渡行人(남도행인) 남쪽 나루의 행인
雜遝爭官道(잡답쟁관도) :
분답하게 몰려서 관도를 다투고
繁華近國門(번화근국문) :
도성문 까가이에서 번잡해지네
街亭日日擁高軒(가정일일옹고헌) :
길가의 정자에선 날마다 초헌을 옹위하고
迎送倒芳樽(영송도방준) :
맞고 보내며 맛있는 술병을 기울인다.
野路連江岸(야로련강안) :
들길은 강 언덕에 이어져 있고
汀沙帶水痕(정사대수흔) :
물가 모래는 물 자국을 띠었네.
往來皆向此中奔(왕래개향차중분) :
오가는 자 모두가 이곳을 지나지만
誰識濟川恩(수식제천은) :
냇물 건너게 한 은덕을 그 누가 알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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