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마힐 왕유(699)

왕유(王維). 失 題(실 제) 제목이 전하지 않는 시

산곡 2024. 12. 23. 08:17

​왕유(王維).   失 題(실 제) 제목이 전하지 않는 시

 

淸風明月苦相思(청풍명월고상사) :

맑은 바람 불고 밝은 달빛 비치면 애타게 그립고

 

蕩子從戎十載餘(탕자종융십재여) :

떠돌이로 군에 입대한지 십여 년이로구나.

 

征人去日殷勤囑(정인거일은근촉) :

출정하는 사람 떠나는 날에 은근히 부탁했노라

 

歸雁來時數寄書(귀안내시수기서) :

기러기 날아 올 때에 편지 자주 부쳐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