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보명(普明)
제목 : 난도(蘭圖)
언제 : 元
재료 : 족자 종이에 수묵담채
규격 : 106 x 46 cm
소장 : 일본 황실
해설 : 보명은 설창(雪窓)이라고도 알려져 있는 묵란으로 유명한 원대의 선승(禪僧)이다. 그는 강소성 송강(松江) 출신으로. 북경에 가서 원 조정에 그림을 그려 바치기도 하였으나. 후에 다시 소주(蘇州)로 돌아와 여생을 보냈다. 그가 난보(蘭譜)를 썼다는 기록은 있으나. 지금은 완전한 상태로 남아있지 않고 부분적 인용에 의해 그 일면을 알 수 있을 뿐이다. 그의 그림은 원대에서 비교적 과소평가되었었으나. 그가 원초(元初)의 정사소(鄭思消) 이후의 가장 유명한 묵란화가 임에는 틀림없다. 이 그림은 일본 황실 소장의 보명 그림 네 폭 중의 하나이다. 비스듬히 위로 뻗친 바위 위에는 잎이 큰 대나무가 기세좋게 뻗어올라 하늘을 찌르는 듯 하며. 그 아래로는 잎과 꽃이 무성한 난초가 거꾸로 매달려 바람에 나부끼는 형상을 하고 있다. 대나무의 직선적 필치와 난엽(蘭葉)의 유연한 곡선. 그리고 화면 상.하부의 긴장과 이완의 변화는 각각 좋은 대조를 이룬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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