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난설헌(여 1563)

蘭雪軒 許楚姬(란설헌 허초희). 遊仙詞 34 (유선사 34) 신선계 에서 놀다

산곡 2024. 8. 18. 07:21

       

蘭雪軒 許楚姬(란설헌 허초희).   遊仙詞  34 (유선사 34) 신선계 에서 놀다

 

海畔紅桑幾度開(해반홍상기도개)

바닷가 붉은 뽕나무가 그 몇 번이나 열렸던가

 

羽衣零落暫歸來(우의영락잠귀래)

날개옷 다 떨어져 잠사 돌아왔네

 

東窓玉樹三枝長(동창옥수삼지장)

동창에 구슬나무 세 그루 자라는데

 

知是眞皇別後栽(지시진황별후재)

진황과 헤어진 뒤 심은 나무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