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宜堂 金氏(삼의당 김씨). 春惱曲 1(춘뇌곡 1) 봄날은 괴로워
孔雀屛深睡故遲(공작병심수고지)
깊숙한 규방 아침 늦게 얼어나고
夜來春夢摠罘罳(야래춘몽총부시)
밤이 오면 춘몽은 사창에서 흐느끼누나
穿簾暖日光凌亂(천염난일광릉난)
햇살은 발을 뚫고 들어와 눈부시고
隔樹幽禽語怪奇(격수유금어괴기)
저 숲속 새 기이하게 우누나
非我無脂塗玉鬂(비아무지도옥빈)
내게도 머리 기름 없는 건 아니지만
爲誰對鏡畵蛾眉(위수대경화아미)
누굴 위해 거울 보며 눈썹을 그릴건가
垂楊不識相思恨(수양불식상사한)
늘어진 버들 한맺흰 내마음 모르는 듯
猶向門前又長枝(유향문전우장지)
긴 가지 문 앞에 드리웠구나
'삼의당김씨(여 1769)'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날은 괴로워 三宜堂 金氏(삼의당 김씨). 春惱曲 3(춘뇌곡 3) 봄날은 괴로워 (4) | 2024.09.02 |
---|---|
三宜堂 金氏(삼의당 김씨). 春惱曲 2(춘뇌곡 2) 봄날은 괴로워 (0) | 2024.08.25 |
三宜堂 金氏(삼의당 김씨). 作浙江春怨曲3작절강춘원곡3) 절강 춘원곡을 짓다 (0) | 2024.08.06 |
三宜堂 金氏(삼의당 김씨). 作浙江春怨曲 2(작절강춘원곡 2) 절강 춘원곡을 짓다 (0) | 2024.07.30 |
三宜堂 金氏(삼의당 김씨). 作浙江春怨曲 1(작절강춘원곡 1) 절강 춘원곡을 짓다 (3) | 2024.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