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관련 시

勉庵 崔益鉉(면암 최익현). 船 潭 (선 담) 선담

산곡 2025. 5. 2. 14:38

勉庵 崔益鉉(면암 최익현).    船 潭 (선 담) 선담

 

天造船形不偶然(천조선형불우연)

조물주가 배 모양으로 만든 것은 우연이 아닌데

 

古來能有幾人牽(고래능유기인견)

예로부너 몇 사람이나 끌 수 있었을까

 

瀑珠萬斛無容載(폭주망곡무용재)

폭포에서 쏟아져 내리는 그 많은 양의 구슬을 다 담을수 없어

 

葉置尋常路一邊(엽치심상로일변)

길 한쪽에 대수롭지 안고 예사롭게 내버려 두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