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최치원(857)

孤雲 崔致遠(고운 최치원). 화우인제야견기(和友人除夜見寄)

산곡 2023. 2. 2. 09:19

孤雲 崔致遠(고운 최치원).    화우인제야견기(和友人除夜見寄)

친구가 그믐에 부친 시에 화답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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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君相見且歌吟(여군상견차가음) :

그대와 만나면 노래 부르고 시를 짓으니

莫恨流年挫壯心(막한류년좌장심) :

흘러가는 세월에 장한 마음만 꺾였다 한탄 말라

 

幸得東風已迎路(행득동풍이영노) :

다행히도 봄바람 이미 길에서 맞으니

 

好花時節到雞林 (好花時節到雞林 ) :

꽃 피는 좋은 시절에 계림을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