孤雲 崔致遠(고운 최치원). 東風 (동풍) 봄바람
知爾新從海外來(지이신종해외래) :
봄바람 네가 바닷가에서 불오니
曉窓吟坐思難裁(효창음좌사난재) :
새벽 창가에 앉아 읊으니 마음 잡기어렵구나
堪憐時復撼書幌(감련시부감서황) :
때때로 다시 서실의 휘장을 흔드니
似報故園花欲開(사보고원화욕개) :
고향 동산의 꽃 핀 소식을 알리는 듯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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