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최치원(857)

孤雲 崔致遠(고운 최치원). 東風 (동풍) 봄바람

산곡 2023. 1. 14. 08:39

​​​​​孤雲 崔致遠(고운 최치원).   東風 (동풍) 봄바람

 

 

知爾新從海外來(지이신종해외래) :

봄바람 네가 바닷가에서 불오니

 

曉窓吟坐思難裁(효창음좌사난재) :

새벽 창가에 앉아 읊으니 마음 잡기어렵구나

 

堪憐時復撼書幌(감련시부감서황) :

때때로 다시 서실의 휘장을 흔드니

 

似報故園花欲開(사보고원화욕개) :

고향 동산의 꽃 핀 소식을 알리는 듯 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