少陵 杜甫(소릉 두보). 絶句漫興 2 (절구만흥 2) 흥겨워서
手種桃李非無主(수종도리비무주),
손수 심은 복숭아와 자두나무 주인이 없는 게 아니며
野老牆低還似家(야로장저환사가)。
시골 늙은이 집은 담장 낮아도 돌아오니 집과 같다네.
恰似春風相欺得(흡사춘풍상기득),
흡사 봄바람이 서로 주인이라고 업신여기는 듯
夜來吹折數枝花(야래취절수지화)。
밤사이 불어와 꽃가지 몇 개 꺾어놓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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