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릉 두보(712)

少陵 杜甫(소릉 두보). 絶句漫興 3 (절구만흥 3) 흥겨워서

산곡 2024. 12. 9. 06:41

 

少陵 杜甫(소릉 두보).    絶句漫興 3 (절구만흥 3) 흥겨워서

 

熟知茅齋絕低小(숙지모재절저소),

내 초가집이 아주 낮고 작음을 잘 알아

 

江上燕子故來頻(강상연자고래빈)。

강가의 제비가 자주 날아온다네.

 

銜泥點汙琴書內(함니점오금서내),

진흙을 입에 물어와 거문고와 책 속을 더럽히고

 

更接飛蟲打著人(갱접비충타저인)。

더욱이 날벌레 잡는다고 내게 부딪친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