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릉 두보(712)

少陵 杜甫(소릉 두보). 絶句漫興 4 (절구만흥 4) 흥겨워서

산곡 2024. 12. 16. 07:25

少陵 杜甫(소릉 두보).   絶句漫興 4 (절구만흥 4) 흥겨워서

 

二月已破三月來(이월이파삼월래),

이월 이미 지나고 삼월이 왔네,

 

漸老逢春能幾回(점로봉춘능기회)。

나날이 늙어가니 봄날을 몇 번이나 맞을까?

 

莫思身外無窮事(막사신외무궁사),

몸 밖의 끝이 없는 일들은 생각하지 말고

 

且盡生前有限杯(차진생전유한배)。

우선 살아 있는 동안 많지 않은 술 마셔버리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