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 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甲寅元正卽事(갑인원정즉사) 갑인년 설날 보이는 대로 바로 짓다

산곡 2025. 5. 16. 05:33

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甲寅元正卽事(갑인원정즉사)

갑인년 설날 보이는 대로 바로 짓다

 

山擁寒雲路未開(산옹한운로미개)

산이 겨울 하늘에 뜬 구름을 끌어안고 길을 열지 않으니

 

終朝不見有人來(종조불견유인래)

아침이 다 가도록 찾아오는 사람 없네

 

東西南北皆松雪(동서남북개송설)

동서남북 모두 소나무와 눈 뿐이니

 

祖子孫曾替酒盃(조자손증체주배)

할아버지 아들 손자 증손까지 술잔을 기울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