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空林寺中詠懷(공림사중영회)
공림사에서 늘 마음에 간직하고 있던 생각을 읊다
洞裏烟霞銷欲開(동리연하소욕개)
골짜기의 안개와 노을 다 사라지고 나서
夜深星斗暫徘徊(야심성두잠배회)
밤이 깊어 가니 별빛 아래 잠시 이러저리 돌아다녔네
想得潭溪秋月白(상득담계추월백)
연못과 시냇물에 비친 가을밤의 달빛 밝다고 생각하는데
此生何日溯洄來(차생하일소회래)
이승에서 어느 날 다시 찾아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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