弘齋 正祖(홍재 정조). 翠寒亭敬次肅廟宸章(취한정경차숙조신장)
취한정에서 삼가 숙종대왕의 시에 차운하다
澗翠空濛開畫境(윤취공몽개화경)
뽀얗고 자욱한 푸른 시내는 그림을 그린 듯 경치가 아름답고 맑은 곳을 펼쳐 놓았고
庭松偃蹇鬧琴聲(정송언건료금성)
우뚝하게 높이 솟은 뜰의 소나무는 거문고 소리를 내네.
佳山未許遊人到(가산미허유인도)
아름다운 산이 노니는 사람의 발길을 허락하지 않으니
可愛幽禽隔樹鳴(가해유금격수명)
그윽하게 깃들인 새가 숲 저 너머에서 우는 게 사랑스럽기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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