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沙 李廷龜[월사 이정구]. 書僧軸(서승축) 승려의 시축에 적다
釋子頻來何所爲(석자빈래하소위)
불자가 자주 와서 무엇을 하려는가
老夫今已廢吟詩(노부금이폐음시)
이 늙은이 지금은 벌써 시 읊기를 그만두었는데
屛間睡起爐煙濕(병간수기로연습)
병풍 앞에서 자다 일어나자 향로 연기 젖어드는데
窓外高荷雨打時(창외고하우타시)
창 밖 키 큰 연꽃을 빗줄기가 때리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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