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沙 李廷龜[월사 이정구]. 李綏之莊舍八詠 7(이유지장사팔영 7)
이유지 별장의 8경
長堤楊柳(장제양류) : 긴 둑의 버들
垂柳疎疎映小灣(수류소소영소만)
수양버들 드문드문 작은 물굽이에 서 있어
長條樕色正堪攀(장조속색정감반)
긴 가지 보드라운 빛 참으로 잡아 꺾음직하여라
最憐散步堤陰下(최련산보제음하)
무엇보다 가장 좋기는 둑 아래 사보하노라면
時送涼風入醉顔(시송량풍입취안)
때로 서늘한 바람 취한 얼굴로 보내 주는 것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