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梅月堂 金時習(매월당 김시습)

梅月堂 金時習(매월당 김시습). 曉 意(효 의) 새벽의 정취

산곡 2025. 4. 25. 07:24

梅月堂 金時習(매월당 김시습).   曉 意(효 의) 새벽의 정취

 

昨夜山中雨(작야산중우) :

어젯밤 산속에 비 내려

今聞石上泉(금문석상천) :

오늘 아침 바위샘 물소리 난다

窓明天欲曙(창명천욕서) :

창 밝아 날 새려하는데

鳥聒客猶眠(조괄객유면) :

새소리 요란하나 나그네는 아직 자네

室小虛生白(실소허생백) :

방은 작으나 공간이 훤해지니

雲收月在天(운수월재천) :

구름 걷혀 하늘에 달이 있음일게

廚人具炊黍(주인구취서) :

부엌에서 기장밥 다 지어놓고

報我懶茶煎(보아라다전) :

나에게 차 달임이 늦다고 나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