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齋 柳方善(태제 유방선). 映胡樓(영호루)
세종 때 학자
吾生漂泊遠遊多(오생표박원유다)
내 평생 표표히 유랑 많이 하였지만
今上高樓興轉加(금상고루흥전가)
오늘 누에 오르니 흥 더욱 나는구나
千里一身長去國(천리일신장거국)
천리 밖 외로운 몸 기나긴 귀양살이
七年萬死又離家(칠년만사우리가)
칠년간 죽을 고생 또 집을 떠나네
倚欄最恨醒臨水(의란최한성림수)
난간에 의지하여 술 깰까 한하노니
落帽誰期醉採花(락모수기취채화)
뉘 더불어 모자벗고 취한채 꽃 딸꼬
坐瞰蒼波殊有味(좌감창파수유미)
앉은 채 강물 보니 더욱 운치 있으니
何須怪怪學浮槎(하수괴괴학부차)
무엇하러 이상하게 배 띄우고 구경하리
'영호루 한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崔脩(최수). 映胡樓(영호루) 조선시대 문신 (2) | 2023.06.17 |
---|---|
成度 曺孝門 (성도 조효문). 映胡樓(영호루) (0) | 2023.06.10 |
泰齋 柳方善(태제 유방선). 映胡樓(영호루) (0) | 2023.05.25 |
容軒 李原(용헌 이원). 映胡樓(영호루) (0) | 2023.05.18 |
野隱 田祿生(야은 전록생). 映胡樓(영호루) (2) | 2023.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