炯庵 李德懋 (형암 이덕무). 於東壁題了(어동벽제료)
동쪽 벽에 쓰던 것을 마치고
澗水之濱斜掩扉(간수지빈사엄비)
시냇가 비스듬히 사립문을 닫은 집
滿庭晨露栗花稀(만정신로율화희)
새벽이슬이 뜰에 가득하니 밤꽃이 드무네
客來問我無心否(객래문아무심부)
나그네가 와서 나에게 아무런 생각이 없는지 아닌지 물으니
所指東林雲自飛(소지동림운자비)
웃으며 동쪽 숲 위 저절로 날아가는 구름을 가리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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