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암 이덕무(1741)

炯庵 李德懋 (형암 이덕무). 偶 成 1 (우 성 1) 우연히 짓다

산곡 2024. 9. 8. 10:13

炯庵 李德懋 (형암 이덕무).    偶 成 1 (우 성 1)  우연히 짓다

 

松下盤桓久(송하반환구)

소나무 아래서 오래도록 머뭇거리며 서성거리니

 

衣輕각夜寒(의경각야한)

옷이 얇아서 밤 추위가 겁나네

 

鴈聲來何處(안성래하처)

거러기 울음소리가 어디서 들려오는가

 

仰望斗牛間(앙망두우간)

우러러보니 두성과 우성 사이로 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