炯庵 李德懋 (형암 이덕무). 憩栗下(계율하) 밤나무 아래에서 쉬며
秋泉鳴歷膝(추천명력슬)
가을 샘물이 소리 내며 무릎 밑을 지나가고
趺坐亂山中(부좌란산중)
어리럽게 솟은 산속에서 책상다리하고 앉아 있네
午飮晡來湧(오음포래용)
낮술이 저녁나절 벌겋게 올라
烘烘耳似楓(홍홍이사풍)
활활 타오르는 두 귀귀 단풍잎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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