炯庵 李德懋 (형암 이덕무). 甁 菊(병 국) 병에 꽂은 국화
亭亭孤蘂向秋暉(정정고예향추휘)
우뚝 솟은 외로운 꽃이 가을빛을 향하니
雌蜨多情墜粉飛(자접다정추분비)
암나비가 다정하여 꽃가루를 떨어뜨리며 날아드네
移揷瞻甁勤惜護(이삽첨병근석호)
병에 옮겨 꽂고 부지런히 아끼고 돌보니
忍隨凡卉寂寥歸(인수범훼적요귀)
차마 뭇꽃처럼 고요하고 쓸쓸하게 내버려 둘 수는 없어서 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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