炯庵 李德懋 (형암 이덕무). 題鏡匣(제경갑)
거울을 넣어 두는 상자에 대해 쓰다
淨似秋江斂水痕(정사추강염수흔)
물자국을 거둔 가을 강처럼 깨끗하여
匣中藏得別乾坤(갑중장득별건곤)
갑 속에 별천니가 숨겨져 있네
涵虛淸潔非徒翫(함허청결비도완)
텅 빈 것을 받아들여 맑고 깨끗하니 부질없이 구경만 할것이 아니라
但慕吾心不自昏(단모오심불자혼)
다만 내 마음도 이처럼 어둡지 않기를 바라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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