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자 혜심(1178)

無衣子 慧諶(무의자 혜심). 유 거 2(幽 居 2)속세를 떠나 외딴곳에서 살며

산곡 2024. 8. 18. 09:11

無衣子 慧諶(무의자 혜심).   유 거 2(幽 居 2)

속세를 떠나 외딴곳에서 살며

 

靜咲雲多事 (정소운다사)

일이 많은 구름을 보며 조용히 웃고

 

閑邀月作隣 (한요월작린)

이웃이 된 달을 한가롭게 맞이하네.

 

區區利名路 (수수이명로)

구차苟且스러운 명예名譽와 이익利益의 길을

 

馳逐彼何人 (치축피하인)

달려가 쫓는 저 사람들은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