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자 혜심(1178)

無衣子 慧諶(무의자 혜심). 우흥(偶興) 우연히 흥이 나서

산곡 2024. 8. 26. 09:29

無衣子 慧諶(무의자 혜심).   우흥(偶興) 우연히 흥이 나서

 

積雨秋來霽 (적우추래재)

장맛비는 가을 되자 개고

 

寒蟬晩更哀 (한선만경애)

가을 매미는 저물녘 더욱 슬프게 우네.

 

途中未歸客 (도중미귀객)

가는 도중에 돌아가는 나그네도 없으니

 

未免思悠哉 (미면사수재)

근심스러운 생각에서 벗어날 수가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