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衣子 慧諶(무의자 혜심). 숙패주죽림사유설(宿貝州竹林寺有雪)
패주 죽림사에서 묵는데 눈이 내리다
叢林得微雪 (총림득미설)
선원禪院에 눈이 조금 내리니
淸恣更奇絶 (청자경기절)
한껏 맑은 모습이 더욱 비할 데 없이 기이奇異하네.
生憎老呼風 (생증노호풍)
밉살스럽게도 느지막이 바람 불어오니
掀飜下玉屑 (흔번하옥설)
옥玉가루가 하늘 높이 날리다가 내려오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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