牧隱 李穡(목은 이색). 견주도중(見州途中) 견주로 가는 도중에
截然三嶺揷靑天 (절연삼령삽청천)
깎은 듯이 우뚝우뚝 솟은 세 봉우리는 푸른 하늘을 찌르는데
峻路長氷馬不前 (준로장빙마불전)
험준한 길이 온통 얼어붙어서 말도 나아가지 못하네.
落日孤村烟火絶 (락일고촌연화절)
해 저무는데 외딴 마을에는 저녁연기도 나지 않으니
箇中情興有誰傳 (개중정흥유수전)
이 가운데 생겨나는 흥취興趣는 누구에게 전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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