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 허목(1595)

眉叟 許穆(미수 허목). 山日牖(산일유) 산 위에 뜬 해가 들창을 비추니

산곡 2023. 11. 13. 09:59

眉叟 許穆(미수 허목).    山日牖(산일유) 산 위에 뜬 해가 들창을 비추니

 

 

前山山雪晴 (전산산설청)

앞산에 내리던 눈 맑게 개니

 

暖日長如春 (난일장여춘)

따뜻한 날이 봄처럼 길게 이어지네.

 

淡泊天機靜 (담박천기정)

조화의 신비가 맑고 깨끗하니 고요한 가운데

 

 

書中對聖人 (서중대성인)

책 속에서 성인聖人과 마주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