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석주 권 필(1569)

石洲 權韠(석주 권필). 觀史有感(관사유감) 역사책歷史冊을 보다가 느끼는 바가 있어

산곡 2025. 2. 23. 06:21

石洲 權韠(석주 권필).   觀史有感(관사유감)

역사책歷史冊을 보다가 느끼는 바가 있어

 

高起阿房切太蒼 (고기아방절태창)

높이 솟은 아방궁阿房宮은 푸른 하늘에 닿았고

 

自誇功德擬三皇 (자과공덕희삼황)

스스로 공덕功德이 전설상傳說上의 세 임금에 견줄 수 있다고 자랑했네.

 

當時只倚長城固 (당시지의장성고)

그때는 다만 견고한 만리장성萬里長城에 의지했으니

 

未信咸陽作戰場 (미신함양작전장)

함양咸陽이 전쟁터가 되리라고는 믿지도 않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