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석주 권 필(1569)

石洲 權韠(석주 권필). 種松, 示諸生(종송, 시제생) 소나무를 심으며 제자들에게 보이다

산곡 2025. 2. 14. 14:30

洲 權韠(석주 권필).   種松, 示諸生(종송, 시제생)

소나무를 심으며 제자들에게 보이다

 

愛爾靑蒼有異姿 (애비청창유이자)

짙고 푸른 뛰어난 네 모습을 사랑하여

 

殷勤爲向澗邊移 (반동위향간변이)

은근히 시냇가에 옮겨 심었네.

 

他年自致雲霄上 (타년자지운소상)

훗날 스스로 있는 힘을 다해 하늘 높이 오르게 되면

 

儻記先生手種時 (당기선생수종시)

적어도 선생이 손수 심을 때를 기억하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