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도헌 이인로(1128)

臥陶軒 李仁老(와도헌 이인로). 醉 鄕(취 향) 술이 거나하게 취하여 느끼는 즐거운 경지

산곡 2023. 7. 12. 07:59

臥陶軒 李仁老(와도헌 이인로).    醉 鄕(취 향)

술이 거나하게 취하여 느끼는 즐거운 경지

 

 

醉鄕淳寂隔齊州(취향순적격제주)

취향은 순박하고 고요해서 가슴과 배꼽 사이에 있는데

 

聞說陶劉始得遊(문설도류시득유)

들으니 도연명과 유령이 처음 노닐었다고 하네

 

飮露吸風千萬戶(음로흡풍천만호)

이슬 마시고 바람 들이쉬는 커다란 고을인데

 

剪圭何日許封侯(전규하일허봉후)

어느 날에나 홀을 깍아 취향의 제후로 봉해 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