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봉 이수광(1563)

芝峯 李睟光(지봉 이수광). 雪 後 (설 후) 눈이 내린 뒤에

산곡 2024. 8. 21. 07:22

芝峯 李睟光(지봉 이수광).    雪 後 (설 후) 눈이 내린 뒤에

 

夜寒茅屋畔(야한모옥반)

지난밤 초가집 주위가 춥더니

 

春信到溪梅(춘신도계매)

봄소식이 시냇가 매화나무에 이르렀네

 

爲與山人約(위여산인약)

산사람과 만난기로 약속을 했으니

 

柴扉掃雪開(시비소설개)

사립문을 열고 쌓인 눈을 치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