芝峯 李睟光(지봉 이수광). 詠 雁 (영 안) 기러기를 읊다
一片天爲紙(일편천위지)
한 조각의 하늘을 종이 삼아
江雲水墨開(강운수묵개)
강 위에 뜬 구름이 수묵화로 펼쳐졌네
分明成字去(분명성자거)
똑똑하고 뚜렷하게 글자를 이루며 날아가니
應帶遠書來(응대원서래)
마땅히 먼 곳에서도 편지를 매달고 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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