芝峯 李睟光(지봉 이수광). 村莊卽事(촌장즉사)
시골에 있는 별장에서 보이는 대로 바로 짓다
日照三椽屋(일조삼연옥)
초가삼간에 햇볕이 내리쬐니
閑庭半竹陰(한정반죽음)
조용한 뜰의 절반이 울창한 대나무 숲 그늘이네
幽人臥未起(유인와미기)
속세를 피해 조용히 사는 사람이 일어나지 않고 누워만 있으니
山雪夜來深(산설야래심)
밤새 내리는 눈이 산에 잔뜩 쌓이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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