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곡 이 달(1539)

蓀谷 李達 (손곡 이달). 平沙曉月(평사효월) 새벽달 모래사장

산곡 2024. 10. 14. 05:29

蓀谷 李達 (손곡 이달).   平沙曉月(평사효월) 새벽달 모래사장

 

山月照溪沙(산월조계사)

개울의 모래위에 산에 뜬달 비추고

 

曙色明如素(서색명여소)

날새는 빛 밝히니 흰 비단 같구나

 

不復有人行(불부유인행)

다니는 사람 한사람도 없으니

 

獨有聯拳鷺(독유련권로)

외다리 해오라기만 홀로 서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