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곡 이 달(1539)

蓀谷 李達 (손곡 이달). 無題 (무제) 제목없이

산곡 2024. 11. 4. 09:56

蓀谷 李達 (손곡 이달).   無題 (무제) 제목없이

 

黃鳥百囀千囀(황조백전천전) :

꾀꼬리는 백 번 처 번 울고

 

綠楊長枝短枝(녹양장지단지) :

길고 짧은 푸른 버드나무 가지들

 

彤窓綉戶深掩(동창수호심엄) :

붉은 창, 수 놓은 문은 깊게도 가리어

 

淚臉愁眉獨知(누검수미독지) :

눈물 젖은 뺨, 수심겨운 눈썹 나만 아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