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河 林椿 (서하 임춘). 九日聞諸公有會(구일문제공유회)
구일 여러 친구들 모임 있어
身在天涯歲又催(신재천애세우최) :
이 몸 천리 밖 나그네 신세, 또 한 해가 저무네
登高自有望鄕臺(등고자유망향대) :
높은 곳에 오르면 고향 보이는 높은 곳을 찾는다오
五年去國長爲客(오년거국장위객) :
고향 떠난 오년에 나그네 되어
九日無人共把盃(구일무인공파배) :
중양절 명절에 술 함께 할 친구 이무도 없소
紅葉忽驚霜後落(홍엽홀경상후락) :
붉은 단풍은 서리에 우수수 떨어지고
黃花猶似亂而開(황화유사난이개) :
국화는 여전히 여기저기 어지럽게 피었구나
莫嫌擧止非閒雅(막혐거지비한아) :
내 행동거지 침착하고 단정하지 못 한 것 미워하지 말고
須向龍山許一陪(수향룡산허일배) :
용산 가면 반드시 나도 한번 초청해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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