谿谷張維(계곡 장유). 哭金而好(곡김이호) 김이호를 곡하다
美質天所賦(미질천소부) :
아름다운 자질은 하늘이 준 것
出世若有期(출세야유기) :
세상에 태어나, 할 일 있으리라 생각했다.
奄忽不少留(엄홀부소류) :
조금 머물지 않고 홀연히 떠나가다니
此去何所之(차거하소지) :
지금 가면 어디로 간단 말인가
脩短不須論(수단부수논) :
수명의 길고 짧음이냐 논할 것 없고
孤寡不足悲(고과부족비) :
남은 처자식 족히 슬퍼할 것 없을 것이다.
精識一湮沈(정식일인심) :
그러나 그 깊은 식견 한 번 사라져버리면
千秋復何爲(천추복하위) :
천추에다시 어떻게한단 말인가
鬱彼廣陵土(울피광능토) :
울창하게 우거진 저 광릉의 땅이여
藏此明月輝(장차명월휘) :
이 곳에 묻혔으니, 밝은 달빛이 찰난하구나
已逝難可追(이서난가추) :
이미 떠났으니 그 몸이야 되돌릴 수 없어도
不亡誰得知(부망수득지) :
죽지 않을 그의 넋을 누가 능히 알아줄까
'계곡 장유(1587)' 카테고리의 다른 글
谿谷張維(계곡 장유). 酬崔子謙(수최자겸) 최자겸에게 화답하다 (1) | 2024.01.19 |
---|---|
谿谷張維(계곡 장유). 愼獨箴(신독잠) 홀로일 때 삼가라 (1) | 2024.01.11 |
谿谷張維(계곡 장유). 芙蓉 (부용) 연꽃 (1) | 2023.12.27 |
谿谷張維(계곡 장유). 山寺與趙金二友有約不至(산사여조금이우유약부지) (0) | 2023.12.19 |
谿谷張維(계곡 장유). 感興 14首(감흥 14수) 畸庵子(기암자) 鄭弘溟(정홍명)에게 화답하다 (1) | 2023.12.10 |